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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vel

[나들이] 파주 팜랜드

by breeze45 2021. 9. 12.

2021년 9월 12일 기록.

토끼 먹이를 주고 싶다는 딸래미가 보채서 급하게 찾은 팜랜드.
위치는 파주. 파주 통일 전망대가 보일 즈음까지 오면 거의 다 온거다.

[네이버 지도]
파주팜랜드
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318-34
http://naver.me/51c9Ff17

 

네이버 지도

파주팜랜드

map.naver.com


입장료가 있는데, 어른과 아이들 모두 카페에서 무언가 사먹으면 입장료를 대신한다. 아이들은 구슬 아이스크림을, 우리는 라떼 한 잔과 딸기 스무디.

음악이 흐르고 시원하게 냉방되는 카페에서 허기를 달랬다.

팜랜드는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다. 텐트는 미리 쳐져 있는것을 빌리는 형태인데 반일권 종일권 등으로 되어있단다. 오늘은 이용하지 않을거라 패스~

텐트 들과 주변 풍경.

입장권 격인 음료를 구매하면 아래처럼 손목 띠를 나눠준다.

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곳곳에 걸려있는 나무 그네. 아이들이 좋아라 한다.

먼저 만난 동물은 토끼. 토끼 하우스는 양 우리 옆에 축사?에 있다.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지만 문열고 들어가면 귀여운 토끼들과 다람쥐,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새를 만날 수 있다.

먹이는 건초. 봉지당 2천원 줬는데 여기서 만나는 모든 동물들이 모두 먹을 수 있단다. 다만.. 토끼 우리는 먹이 주기가 영.. 불편했다.

영 식욕이 없는 토끼들을 뒤로하고 먹보 양들에게로 갔다. 양들이 워낙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맨손으로 건초를 주기엔 좀 무서웠는데 사진처럼 건초다발?을 만들어 줬더니 아이들도 겁먹지 않고 안전하게 먹이를 줄 수 있었다.

다음은 양 우리 옆에 있는 놀이터. 몇 가지 놀이기구? 들이 있었는데 익숙한 놀이터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.

사진엔 없는데 해먹도 있다. 아이들 크기라 들어가보진 못했다.
놀이터를 지나면 사슴을 볼 수 있다는 푯말이 있는데, 길을 따라 가 봤지만 사슴 우리는 비어 있었다.

당나귀도 만날 수 있었는데... 사진이 없네? ㅋ 당나귀 우리에는 곳곳에 바가지가 걸려있다. 바가지에 담아서 먹이를 주면 한결 편해진다.
다음은 놀이터 옆에 작은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타조!

이녀석들도 건초를 먹는다. 봉지째 앞으로 들이밀면 망 너머로 머리를 내밀고 나름 뾰족한 부리로 덥썩덥썩 집어먹는다.
마지막으로 만난 판다. 그냥 동상이었지만 ㅋㅋ 아이들은 자주 못 본 판다에 관심이 가나보다. 텐트 지역 한 가운데에 있다.

워낙 더운 날이어서 잠시 카페 본관? 건물에 들어와서 더위를 식히면서 전망대를 구경했다.

저 위에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북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. 망원경과 아이들을 위한 의자도 있었고 테이블도 마련되어있어 여유를 즐기기엔 딱 좋다. 천막이 쳐져있어 그늘도 준비되어 있었다.
에어컨 바람이 좋다면 2층에도 테이블이 좀 마련되어 있다.

저렴한 입장료와 귀여운 동물들이 있어 매력적인 팜랜드였다.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곳이라 썬블럭이나 모자, 선글라스가 도움이 될 것 같다. 어쨌던 나름 즐거웠던 나들이였다.